태안군이 지역 내 각종 갈등을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총 1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가세로 군수의 위촉장 수여 및 인사에 이어 위원 소개, 의견수렴, 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박경찬 부군수 등 4명의 당연직 위원과 8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촉직은 변호사와 언론인, 교수, 연구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종합적 시책의 수립 및 추진 관련 사항 △군-주민 간 갈등사항 및 갈등관리 대상 사업 등의 지정·조정 관련 사항 △갈등영향분석 관련 사항 △유관기관 및 단체 활동 지원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되며, 임기는 11월 1월부터 2년 간이다.
군은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지역 내 당면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민선8기 태안군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갈등 예방과 군민 화합을 위한 첫 발을 뗀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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