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태안군 원북면 옥파 이종일 생가지 내 위령탑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2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진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자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자유총연맹 태안군지회(회장 함용훈)가 주관했다.
가세로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씻기지 않을 한을 세상에 남겨둔 채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목숨 바쳐 우리에게 자유롭고 평화로운 조국을 물려주신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군민과 함께 태안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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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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