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면 옥파 국화 축제’는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를 찾는 이들이 적었던 작년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축제가 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원북면 국화동호회원들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분재작품 등 다양한 국화꽃이 전시되며, △꽃물 천연염색 △국화차 시음 △활쏘기 △전통놀이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장을 상시 운영해 색소폰, 밴드, 오카리나, 하모니카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며, 지역 농수산물·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로 치러졌다. 
이밖에도 △갈두천 에너지·갯벌체험 △매화둠벙마을 생태·농사 체험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대한민국 사구축제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해 원북면 홍보에 적극 나섰다. 
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면민 스스로가 준비하고 참여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옥파 국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이종일 선생의 뜻을 마음에 담아가신 듯 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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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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