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교육에서 벗어나 취업 상담 및 취업준비 교육도 병행해 호응 커

태안군이 관내 경력단절 여성의 든든한 취업 도우미로 나섰다.
군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태안군 여성회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빵기능사 자격증반과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을 운영, 총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된 이번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교육은 임신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고자 추진됐다.
특히, 단순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상담 및 취업준비 교육도 병행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창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호평을 받았다.
지난 4~6월 태안군 여성회관 내에서 제빵기능사 자격증반(1차)을 운영해 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8~10월에는 한식조리사 자격증반과 제빵기능사 자격증반(2차) 교육을 통해 17명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는 한 교육생은 “제빵기술 뿐만 아니라 이력서 쓰는 법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사항들을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취업 도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14일 태안요리 바리스타 학원에서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료식을, 19일 태안군 여성회관에서 제빵기능사 자격증반 수료식을 각각 개최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인생2막을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이들의 취업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취업을 하고 싶으나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들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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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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