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달리는 화합의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30일(일) 오전 9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어울림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과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복권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 태안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하프, 10km, 5km(건강 달리기) 등 3개 이벤트가 치러지며, 장애인(통합, 시각, 휠체어)과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0일(목)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대회 홈페이지(충남전국어울림마라톤.kr)에 접속해 참가신청 및 참가비 결제를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원(하프·10km) 및 2만 원(5km)이며,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와 완주자에게는 황토고구마 3kg과 마스크팩 등 기념품이 지급되며 인근에 위치한 ‘코리아 플라워파크’ 무료 입장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양문형 냉장고와 대형 TV,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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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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