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선수 680명 참여,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예정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씨름선수들이 ‘씨름 최강군(郡)’ 충남 태안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전국 남녀노소 아마추어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로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 및 충청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하며 태안군이 후원한다. 초등·중등·고등·대학·청년·중년·장년부의 남자부와 매화·국화·무궁화급의 여자부 등 총 10개부 680명의 선수가 대거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개인전과 단체전(시·도 대항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씨름왕을 가리며,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이 중계를 맡아 전국의 씨름팬들에게 씨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지난해 준공된 최신 경기장으로 연면적 6,223.8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갖추고 있다. 총 2,046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으며 대회 ‘직관’을 원하는 군민 및 씨름팬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의 씨름대회는 지난해 개관 기념으로 열린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 이후 두 번째로,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만큼 이번 대회가 씨름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30~31일에는 같은 곳에서 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돼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씨름강군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방인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