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11년의 역사를 지닌 태안초등학교에 태안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안홍진)가 주최하고 제65회 동창회가 주관한 제21회 태안초등학교 총동문 기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수많은 태안초 졸업생들과 가세로 군수, 신경철 의장을 비롯해 윤희신 도의원과 김용환 태안경찰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으며, 성일종 국회의원은 대회 도중 참석해 태안초 동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0월 첫 토요일인 이날 초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날씨 속에 총동문 기별체육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만난 반가운 동문처럼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문상석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태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문들의 화합 한마당인 이 대회를 통해 두터운 정과 좋은 관계를 나누어 더욱 지역사회와 모교, 동문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태안초등학교 이광순 교장은 환영사에서 “개교 111년이 흘러 22.2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각 분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태안초등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세로 군수는 축사에서 “지방의 열악한 교육여건에서도 태안초등학교 동문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학교와 고향의 위상을 드높이고 태안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의 대회가 모교의 도약을 기약하고 지역 발전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초등학교 발전에 기여한 인사 시상식에서 강은환 태안군관광협회장은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으며, 이경일 지난 대회장은 공로패를, 자랑스러운 태초인상은 53회 졸업생 백영흠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이 수상했고, 자랑스러운 후배상은 법무법인 율촌 소속 김흥석 변호사, 그리고 존경하는 선생님상은 태안초 25년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윤태수 선생님이 수상했다.  
대회가 끝난 후 최종 종합우승은 73회 동문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70회, 3위는 74회 동문회가 수상하며, 태안초등학교 제21회 총동문 기별체육대회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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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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