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 22일 구급대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09시 30분경 태안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에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구급대의 대응 방안 연습을 위한 도상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17년 전국 최초로 충청남도가 도입하여 사용중인 e-트리아지(e-Triage) 태그 환자분류기와 다수사상자 대응 도상훈련 키트를 사용하여 체계적인 대응과 통합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 △분류반에서 인계된 부상자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용 구급차량 통제 △구급상황 관리센터 실시간 이송현황 전송 △감염병 환자 발생 등의 돌발상황 발생 시 상황대처 등이 있었다.
성상모 구조구급팀장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의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태안소방서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어떤 구급상황이라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전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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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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