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지난 9월 20일 제289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제289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는 올해 첫 정례회로서, 20일부터 30일까지 태안군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해 진행된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두 의원)에서 작성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에 따라 진행되며, 집행부 측에 요구한 자료 총 313건(중복포함 409건)이 현재 군 의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21일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었고, 첫날 오전 예산기획담당관과 전략사업담당관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었다.
박용성 의원은 예산기획담당관을 상대로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과 집행이 읍내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7개 읍면에 고르게, 특히 낙후된 지역을 우선하여 인프라 및 생활편의 사업이 집행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전재옥 의원은 새로운 태안 브랜드 개발에 소요된 용역 예산의 지출 필요성을 따져 물었고, 많은 자문위원 가운데 몇몇 위원 위주로 위원회에 참여하며 예산 중복 수령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박선의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문제점과 가족정책의 실효적 집행을 요구했다. 
이어 김영인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기금운영에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를 들어 군의 세수가 열악하다는 점만 부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전략사업담당관 행정감사에서는 국내 최대 드론 테마파크인 태안군UV랜드가 테스트 지역으로 머물지 말고 이를 통해 지역파급효과를 유도해야 않겠느냐는 김영인 의원의 지적이 있었다. 
또한 박용성 의원은 근흥면 케이블카 사업 현황을 살피며 이 사업의 진척 여부를 따져 묻자, 현재 민자유치 사업 신청이 없어 불투명한 상태라는 답변과 함께 지적한 행정용지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오후에 이어진 행정지원과 감사에서 김진권 의원은 태안군 휴양시설 운영에 불법으로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라며, 안전총괄과에는 휴가철 관광지 안전과 호객행위 근절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27일까지 실시되며 읍·면 감사를 끝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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