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군수배 골프대회가 지난 19일 솔라고CC에서 태안군골프협회(회장 박기명)가 주최로 개최되어 태안군 많은 골프인과 동호회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분 이날 대회 시상식에서 박기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성적이 안 좋은 사람은 바람 탓해서 좋고, 성적이 좋은 사람은 이런 바람이 이기고 이룬 성적이라 기쁘게 생각해도 된다”며 “이번 대회 자리를 빛내주신 가세로 군수님과 많은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세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스포츠 산업에서 골프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부각되고 있다”면서 “군수는 태안의 머슴 자리라 골프를 즐기진 않지만 골프가 대중스포츠 바람을 일으켜 태안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찬과 함께 하는 시상식에는 태안체육회 고윤흥 회장을 비롯해 많은 협회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187m 장타상을 받은 여자 선수가 나오자 환호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개인전과 동호회전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으며, 개인전 남녀 1위는 신창익, 차순오 선수가 차지했고, 단체전은 228타로 태안골프회가 수상했다. 
골프협회 이원복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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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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