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산행객이 몰리는 가을철을 맞아 관내 등산객들에 조난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태안 관내 최근 4년(2018~2021년)간 산악사고는 33건이 발생했다. 이 중 가을철(9~11월) 사고건수는 8건으로, 연중 사고건수 대비 24.2%를 차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태안소방서는 ▲백화산, 솔향기길, 이화산 일대 기동순찰 ▲소방드론등의 첨단 구조장비 활용을 통한 신속대응체계 확립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 실시 ▲이동통신 장애지역 등 긴급구조요청 사각지대 점검 ▲우리동네 산악안전지도 작성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태안 관내에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8개의 구급함과 재난 시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56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정비 역시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태안소방서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사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하며, 외진 곳을 혼자 다니지 말고 완만한 코스를 정해 안전하게 산행해야 한다”며 “만약 산행 중 사고나 조난을 당할 경우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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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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