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의 염원인 육군사관학교 유치 활동에 나선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0월 5일 전국에 출범 소식을 알린다.
지난 14일 도에 따르면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추진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출범식 세부계획 확정 및 추진위 구성을 마쳤다.
출범식은 10월 5일 오후 2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하며,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지역 국회의원, 대학총장, 시장·군수, 민간단체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검소하면서 육사 유치 의지를 다지는 출범행사를 기획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큰북 공연)을 시작으로 육사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퍼포먼스와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이어진다.
경과보고에서는 육사 유치 배경과 그동안 중앙부처 및 국회대응, 토론회, 유치 활동 등 실적을 알림과 동시에 유치를 향한 강렬한 의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학계, 도민 등 500여 명 규모로 구성키로 했다.
위원들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국회 등에 육사 이전을 촉구하고, 공동성명서 건의 등 육사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여론 결집에 나선다.
조직체계는 상임위원장, 공동위원장, 본위원(실행위원회), 고문단으로 구성했다.
상임위원장 1명은 민간대표를 선임하고, 공동위원장 11명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맡기로 했다.
본위원은 위원장과 실행위원을 포함해 총 450명이며,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126명, 지방분권충남연대 31명, 충청향우회 및 도민회 18명 등 민간 175명과 정계 225명(도의원 48, 시군의원 177명), 충남연구원 등 학계 30명이다.
고문단은 국회의원, 시장군수, 대학총장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첫 실행위원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면, 2차 회의는 조직 구성안과 출범식 세부계획 등 육사 이전 유치 실현 방안을 확정하는 자리였다”며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추진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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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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