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 이용자와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해법모색”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충남 서산·태안)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차박캠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차박 캠핑은 저렴한 비용, 이동 편의성 등의 강점을 통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개성에 맞는 독립적인 여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국의 캠핑장 수는 2021년도 기준 전년 대비 14.4% 증가하였고, 캠핑 산업의 총 규모도 6조 3천억 대를 넘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캠핑인구도 2021년에는 7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는 국정과제에 관광 산업 재도약을 위한 차박 등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 진흥을 포함시켰고,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은 차박 명소 1만 개 발굴 등 다양한 차박 캠핑 진흥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쓰레기 문제, 소음공해, 제한구역 무단출입 및 장기 주차 등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로 지역민과의 갈등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이에 차박 캠핑객과 장소를 제공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서로 간에 갈등을 겪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차박캠핑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것이 성일종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김학준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한국관광공사 정용문 팀장, 국토교통부 임유현 사무관, 한국융합관광연구소 김현정 연구원, 캠핑인플루언서 오영교 작가, 태안캠핑장협회 박승민 회장, 차박 플랫폼 피위의 김민성 대표, 포천시청 연제정 팀장, 한국캠핑문화연구소 석영준 소장이 나섰다.
성 의원은 이날 세미나와 관련해 “차박캠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민간에 맡겨두기보다는 정부 차원에서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앞으로 캠핑·자연·지역민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성일종 의원과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캠핑문화연구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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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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