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에 나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총 8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명 지킴이’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5일까지 총 5개 학교에 대한 교육에 돌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살 예방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청소년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자살 제대로 보기, 터놓고 말하기, 뿌리치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일 만리포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안면중 △5일 근흥중, 안면고, 태안중(1학년)에서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추석 이후 △15일 태안고 △19일 태안중(2학년) △26일 태안여고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청소년기 학생들에 삶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자살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울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태안미래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