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군의회(의장 신경철)는 2022년 제2회 추경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채택하고 제28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승인한 추가경정예산은 총 규모 7,989억 원으로 기정예산 6,648억 원보다 1,305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중 자주재원은 총 730억 원으로 세입 전체 규모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존재원은 총 6,252억 원으로, 보존수입 및 내부거래 재원은 총 380억 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최대 가용재원을 바탕으로 군의 신성장동력 확보기반 마련과 숙원사업 해소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재정 운영의 효율성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군의 미래성장을 이끌 주요 사업의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 비용을 반영하였으며, 주민의 일상 및 생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작로 포장,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생활민원 해소를 위하여 각계각층 건의사업에 총 104건, 68억 원을 편성되었다.
또한, 상반기 중 집행이 완료되었거나, 행정절차를 완료한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도로망 확충 등 SOC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14건, 약 95억 원이 편성되고, 2022년도 1회 추경 예산 편성 이후 신규 및 변동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총 431건, 409억 원이 편성되었다.
마지막으로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국ㆍ도비 보조사업 정산 반환금과 공공요금 등 필수경비 및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지난 1회 추경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활용한 안정화기금의 예치재원 환원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도모를 위해 연내 집행이 어려운 대형 보조사업의 군비부담분 등으로 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393억 원이 편성되었다. 
또한 이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도 수립 채택되었다. 
이 행정사무감사는 군의회 회의장에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감사 대상은 태안군 기회예산담당관을 비롯해 12과와 농업기술센터 및 환경관리센터다. 이외 태안읍면 감사도 함께 진행된다. 
태안군의회는 태안군 사무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를 시정하고, 향후 조례안 및 예산안 등 안건 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 방향 제시를 통해,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감사대상기관에 출장하지 않고 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되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의 본회의 의결 시까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6명의 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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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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