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안군 장애인 가정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수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줄기차게 강조해왔던 장애인의 인권, 복지 향상 등과 관련된 내용의 일환으로 장애인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조례에는 ▲장애인 가정에 대한 차별금지 ▲장애인 가정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 ▲정책수립 관련 실태조사 ▲임신·출산·양육 관련 지원 방안 ▲친화병원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양육 비용과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생활안정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동체 인식이 자리매김 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듯한 도시를 만들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했던 김 의원은 그동안「태안군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태안군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과 관리에 관한 조례」, 「반다비 체육센터 조기 건립 촉구」 등 장애인의 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법령 입안과 의견을 제안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한 김영인 군의원은 태안군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특히 폭락한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통계청 조사 결과 쌀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하락했다면서 비료 값, 사료 값 등 각종 경비와 인건비가 크게 오르는 데 농산물 값 상승 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되려 쌀값은 하락해 농민의 시름이 깊다고 말했다. 
특히, 태안 농민은 인건비, 자재비, 비료 값, 유가 상승 등 4중고로 인해 쌀 생산비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쌀값은 폭락해 5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는 예상되는 농가 피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책을 수립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더나가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한결같은 자세로 군민과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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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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