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중심의 변화 도약 예고, “군민 여러분과 새로운 역사 만들 것”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7월 1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태안호의 닻을 올렸다.
전날까지 장마전선이 기승을 부렸으나 취임식 아침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맑게 개여 민선8기 태안군수 취임식은 군민의 기대가 모였다.  
가 군수는 이날 아침 충령사 참배에 이어 백화산 인근 동학농민혁명군 추모탑을 찾아 넋을 기린 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으로 이동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 취임식장에는 많은 이들이 가세로 태안군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고, “민선8기 태안군정의 도전은 미래를 향해 있고, 군민을 향해 있으며, 성공을 향해 있습니다. 군정에 마음껏 기대를 걸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십시오”라고 밝히자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가세로 군수는 취임 선서와 축사를 통해 민선8기 군정을 군민 중심의 태안 건설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민선7기에서 추진되어온 △수도권 접근성 개선 △군민 의식 전환 △산업구조 변화 등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민선8기에서 태안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시대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군민 여러분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면서 태안의 새로운 역사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로 시름하는 농촌을 살리고 태안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을 구사해 경제의 무한질주를 견인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이 하나를 이룰 때 태안발전의 소망은 이뤄질 거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취임사 후반부에 △미래 성장동력과 기반 구축 △태안 산업 전반에 대한 활력 제고 △휴머니즘 공약 실천 등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군 전역을 해양치유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태안기업도시를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민선7기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환경을 활용한 최적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상풍력 부품단지를 유치해 자족형 기업도시 완성의 교두보를 짓는 한편,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시 어민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군민 모두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전 군민에 약속한 연간 1백만 원의 연금 지급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선거에서 공약한 연 1백만 원의 연금 지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하자 취임식장에 큰 박수가 울렸다. 
아울러, ‘태안군 소상공인 지원센터’ 신설과 농어민 수당 점진적 인상 등 농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와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 서울대 교육연수원 건립 등을 성사시켜 관광 및 생활 여건을 한 차원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85세 이상 노년층에 월 10만 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경로당 순회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청년들이 행복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취·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제가 생각하는 행정의 손익분기점은 군민 여러분의 만족과 행복에 달려 있다”고 밝힌 가세로 군수는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섬김행정을 실천해 군민의 진정한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태안 역사에 길이 남을 큰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식을 지켜본 군민들은 가세로 군수가 밝힌 민선 8기 태안군정 청사진에 기대를 보내는 한편 태안 군민을 위해 정말 역사에 남을, 누구나 언제나 기억될 가 군수가 되어주길 희망하는 듯 했다.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