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가순선, 이하 센터)가 결혼 이민자를 위한 특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놀러가자! 우리끼리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23일 남면 팜카밀레 허브농원에서 첫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낯선 한국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민자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역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은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센터는 7월과 9월 2·3차 나들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차의 경우 이민자 본인만 참여토록 해 이들이 가정의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3차 나들이에는 다문화가족 12가정(40명 내외)이 함께 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이 선호하는 곳을 중심으로 장소를 선정하는 등 이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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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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