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 포도의 23배 함유, 노화 억제하고 간 해독에도 효과

제철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에서는 약 30개 농가가 6ha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로컬푸드 판매장 및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1kg당 9천 원에서 1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하며,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군 남면에서 오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올해는 특히 오디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 오디를 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올해는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오디연구회를 육성하고 작목 활성화 및 오디 고소득작목 기반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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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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