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9일 도서관 문화교육동 강당에서 저항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시인, 동주’ 소리극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민족시인에 대한 긍지를 높이고자 마련한 이번 소리극 낭독회는 소설 『시인, 동주』를 낭독 형태로 각색했다.
낭독회는 한국방송(KBS) 33기, 40기 성우와 전문 성우들이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생생한 연기를 통해 윤동주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낭독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작품 해설과 함께 청중과의 대화를 진행해 낭독회의 감동을 교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신청은 28일까지 충남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chungnam.go.kr) 강좌/행사신청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041-635-8061)로 문의하면 된다. 
나병준 관장은 “수준 높은 낭독 공연을 통해 낭독이 생소한 도민들에게는 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색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념하는 낭독회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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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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