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9일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충남도립대와 함께 ‘충남 명품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발굴해 어촌 소득을 늘리고 우수한 도내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김용찬 도립대 총장, 도 관계 공무원,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개회식, 요리대회,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도와 대전시 소재 대학·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20팀이 참가했으며,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였다. 
최종 수상팀은 요리·상품 분야 전문가와 도 관계자 등 심사위원단이 요리 구성, 조리 기술, 파급성, 맛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대상 1팀(대전과학기술대 강혜나·강인영) △최우수상 1팀(한국글로벌셰프고 박효준·박성훈) △우수상 4팀 등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팀은 흰다리새우, 관자, 감태를 활용한 라따뚜이와 치즈 크림 해산물 감태 뇨끼 요리를 선보여 창의성과 맛 부분에서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수상작은 상품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문업체와 협업해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등 특화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향토 먹거리 개발로 충남의 맛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방인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