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업무 복귀 이후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지난 3일 가뭄 피해 우려 지역 및 한해대책 추진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태안지역 강수량이 평년 대비 51% 수준에 그치는 등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가 군수는 이날 원북면 황촌리와 이원면 이원간척지를 차례로 방문해 농경지 및 배수로 준설 현장을 둘러본 후 태안읍 삭선리의 관정개발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달 중 비 예보가 없어 모내기 이후의 가뭄대책도 추가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선제적 대비를 위해 본예산과 예비비 등 2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 관정 개발과 더불어 양수장 및 제수문을 설치하고 하천·둠벙·저수지 준설과 용수로 정비, 송수관로 매설에 나서는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긴급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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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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