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원 선거는 태안군수 선거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는 선거였다.

태안읍·원북면·이원면의 가선거구는 기호 1-가 전재옥 후보가 3929표(21.54%) 득표로 1위로 당선됐고, 2위는 3723표(20.41%)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기두 후보가 군의원으로 당선증을 받았다. 3위에 오른 무소속 김영인 후보는 특유의 뚝심을 보여주며 총 3.430표(18.81%)를 득표해 태안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3선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막바지까지 선전했던 국민의힘 나선용 후보와 조병석 후보는 각각 3.330표(18.26%)와 2862표(15.69%)를 얻어 아쉽게 석패했다.

군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옥 당선인과 김기두 당선인은 “성실을 다해 군민을 모시고 그 소리에 귀닫지 않은 소통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성원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김영인 당선인은 감격에 찬 얼굴로 “저를 믿고 태안군 발전과 설계를 맡겨주신 군민께 더욱 헌신하겠다”며 “뚝심의 김영인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들은 앞으로 4년간 태안군정을 견제·감시하며 예산편성과 정책입안에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통해 태안 군민의 삶과 안녕을 보살피며 민심을 군정에 반영해야 하는 몫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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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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