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국회의원이 25일 태안 구터미널 천사약국 앞 합동유세장을 찾아 태안지역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가졌다.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의원, 한상기 후보 등은 유세장을 돌며 서해안 발전 루트를 따라 천지개벽할 태안 발전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이제 집권 여당의 힘을 군정에 반영시킬 때라면서 대통령부터 충남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충청 출신의 인물로 채워달라고 호소하였다.

특히 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후보는 “정부와 당 지도부에 태안 군정을 이해하고 밀어주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계시다”면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원은 “풍력단지조성으로 년간 100만원씩 군민께 지급한다는 공약은 우리보다 11배 많은 풍력발전단지를 지닌 전남 신안도 실현하고 있지 못한 포퓰리즘 공약”이라면서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지 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내놓을 그런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후 3시 5분 이준석 당대표가 도착하자 많은 군민들이 환호하며 그를 맞았고, 나이든 지지자들은 부둥켜안고 발을 구르며 손을 놓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주신 태안 군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찾아뵈었다”면서 “태안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백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역설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환호하는 군민을 향해 “서해발전루트가 계획되고 있다 여기에 서산, 태안, 보령, 서천의 중요 인사들이 태안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다. 이런 때 서해안 고속도로와 철도시대를 태안으로 접목시켜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과 앞다퉈 찾을 태안을 만들 수 있는 한상기 후보와 도의원, 군의원 모두 국민의힘 집권여당의 후보로 채워달라”고 목청껏 외쳤다.

한상기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성일종 의원의 지원 유세에 감사한다면서 당선되면 지난 40년 공직만 맡아온 경륜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태안 군정을 이끌겠다”고 했다.

태안 구터미널 앞 합동유세를 마친 이준석 대표는 지역 후보들과 함께 오후 4시에 열리는 안면 지원 유세를 위해 떠났다.

유세를 마치고 오는 길에 어느 촌로는 “아니 신발도 그냥 싸구려 싣고 수수한 차림에 어찌 그리 말을 잘하는지”하면서 기꺼워하였다. 젊은 30대 당대표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느껴지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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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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