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은 2022년 해양수산부와 함께 우리 연근해어업 어선들을 활용하여 참조기, 꽃게 등 주요 회유성 자원의 어장적 잠재가치가 높은 한·중잠정조치수역을 대상으로 신규 수산자원 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남해 수산자원 공급거점 자원조사 사업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수산자원의 불모지로 평가되는 한·중잠정조치수역, 현행유지조업수역 등 서해역 대체어장 개발로 공간적 확장 및 어업 생산량 증대 도모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중잠정조치수역 내 자원조사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참여로 2006년부터 양국의 시험조사선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최근 조사정점이 늘고 정밀도 향상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따라, 넓은 수역을 대상으로 조사 정밀도 향상을 위해 국내 연근해어선 어획시험조사와 대학보유 대형조사선 과학조사를 병행하여 상호보완 형태의 해구별 자원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어획시험조사는 다수의 어종을 어획할 수 있는 대형업종 3개를 지정*하는 지정업종조사와 수역 내 최근 3년간 조업실적이 있는 7개 업종** 1,514척 대상으로 하는 자유조업조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자세한 공개모집 안내와 제출서류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www.f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국

* 대형트롤, 근해안강망(대형), 서남해구중형외끌이저인망

** 7개 업종(허가척수): 근해안강망(187척), 근해연승(241척), 근해자망(421척), 근해장어통발(58척), 근해채낚기(407척), 근해통발(128척), 쌍끌이대형저인망(72척)

 

SNS 기사보내기
편집국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