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방장 지태현, 소방사 김동식, 윤권
왼쪽부터 소방장 지태현, 소방사 김동식, 윤권

태안소방서는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제12회 1급 인명구조사 시험과 제4회 2급 인명구조사 시험에서 각각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합격의 주인공은 구조구급센터 소속 지태현 소방장(1급), 김동식·윤권 소방사(2급)이다.

총 세명의 인명구조사 합격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비번일과 개인 휴식 시간도 반납하면서 각종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충청남도 총 7명의 인명구조사 1급 합격자 중 1명인 지태현 소방장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고 이번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준비한 훈련 기술로 많은 이들을 구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태안소방서장은 “춥고 힘겨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 주었던 모든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자격 취득과 효과적인 구조기법 개발로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해 더 나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명구조사 자격시험 수중·수상 구조, 산악 로프 하강·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1급은 보다 심화된 구조 기술과 유해 물질 대응 등의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자격증으로 고난도의 실기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재난 전문 구조요원으로 인정받은 대원들은 앞으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각종 구조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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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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