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이하 센터)가 연인원 2163명의 참여 속에 ‘2021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한국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이 군민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문화센터에서 7개반 총 335회기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육아 및 직장생활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야간반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공백 없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센터는 종강식을 별도 개최하지 않고 지난 9일 종강 시 퀴즈대결과 원예체험, 사진촬영 등을 통해 특별한 마무리를 선물했으며, 참여자들은 “다문화가정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교육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센터는 내년에도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어능력 및 문화 이해도를 높여 결혼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국적취득반 등 수요를 반영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태안을 찾아 정착한 이민자들이 불편 없이 군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만족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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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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