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일 아일랜드 리솜에서 교육 소외지역 지원사업 대상 교 교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교감협의체 배움자리를 가졌다.

고교학점제 교육 소외지역 여건개선 사업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전에 농산어촌, 구 도심 등 교육 소외지역의 학점제 운영여건 조성과 인적·물적 교육자원확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학생 수 30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 15교를 대상으로 진하였으며, 2021년에는 대상을 확대하여 소규모학교가 포함된 지역의 일반고를 소규모 동행학교로 포함 운영함으로써 총 8개 지역 29교를 대상으로 지역공유형 협력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 △도-농간 교육협력 지원체제 구축 △단위학교 교육역량 강화 지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여건 확충 등을 기본과제로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자율 과제로 소규모학교 간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날 배움자리 연수에는 청주교대 조용훈 교수가 ‘미래 교육 그리고 미학적 교육과정 설계’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적 상상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어진 자유토론에는 일 년간 추진된 학교별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와 사례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류동훈 교육과정과장은 “교육 소외지역에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 소외지역의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진로 학업 설계 지원, 교원 전문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적합한 지역 모델을 구축을 통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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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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