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달 25일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2021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대표과제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충남다문화가족 지원 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대표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와 컨설팅 위원이 사업기획·운영·성과 등의 항목을 평가했으며, 발표의 충실성과 완성도, 호응도 등을 점수로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태안군은 ‘유튜브 활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한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스마트한 가족, 스마트폰 세상 밖으로’를 대표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안군은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부모의 가정 내 지지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과의존의 문제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유튜브 알고리즘 △웹드라마 만들기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가족별 상담 등으로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추진했다”며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군의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8년 ‘행복한 아빠 학교’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우리가족 THE 사랑해 U’ 프로그램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2020년 ‘다문화 고부 열정’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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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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