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이용희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장 등 내외귀빈과 마을 노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정당2리 노인회장 김경태 씨 자서전 「김경태의 삶, 소금꽃으로 피어나다」 출판기념회가 성대히 열렸다.

「김경태의 삶, 소금꽃으로 피어나다」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고 염전의 일개 사환에서 대한염업주식회사의 이사가 된 김경태 씨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안면도에 있는 염전에서 잔심부름만 하던 열여섯 살 어린 소년이 천일염을 만들어 내는 소금 장인이 되기까지의 소금과 함께한 42년 인생 이야기를 펼친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염전의 변천사와 삶을 함께한 김경태 씨의 이야기는 저자의 굴곡만큼이나 많은 고난의 역사가 있는 안면도에 대해서도 쓰여 있다.

책을 읽어본 독자들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꼭 소개시켜주고 싶은 책이다”라며 “힘든 역경 속에서도 소금에 보여준 그의 끈기 있고 성실한 책임감에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자 김경태는 “㈜성담 회장님과 아드님에 이어 3대째 42년간 나를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글로 써서 모든 분께 고마움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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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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