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 소속 1507함이 지난 17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2021년 전국 함정성과 경연대회’에서 태안서 최초 대형함 분야 전국 2위를 차지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함정 성과 경연대회’는 함정 근무체계의 효과적 운영 사례를 발굴, 평가하고 공유하여 자율과 책임으로 일하는 자기주도적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경청 경비과 주관으로 시행되었다.

전국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지방청별 심사를 통해 총 20척을 선정하여 온라인 투표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노력도, 성과, 혁신성, 확산성, 국민기여도 등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태안해경 1507함은 현장 필수요원으로서 위험 업무 등 선봉에 투입되는 해상특수기동대의 교육훈련 강화, 단속장비 개선,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협업 등 자기주도 역량 및 안전 강화 방안 성과를 인정받아 태안서 최초로 중부청에서 1위를 차지, 중부청 대표로 출전하여 전국 결선 대회에서 대형함 부분 전국 2위를 차지하였다.

태안해경 1507함은 중부청 주관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도 대형함 부분 최우수 함정에 선정되어 그동안의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한 각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1507함 백종수 함장과 대원들의 노고에 대해 거듭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있을 중부청 대표로 출전하는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불법외국어선 단속전술 평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1507함 함장 및 직원 일동은 전국 함정 성과경연대회 준우승 포상금 전액을 연말 연시 태안 관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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