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사업’에 선정, 전국 117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인 7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에 ‘모든 곳의 에너지 태안’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태안 모든 곳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태안’ 등의 목표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군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완화돼 에너지복지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화력발전소 폐쇄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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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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