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2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184개 모든 중학교에서 1학생 1전통음악 교육을 펼쳐나간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13억 6천여만 원의 내년 예산을 수립하고 ‘1학생 1전통악기’ 교육활동 운영 학교를 80교로 확대하며, 특히 ‘찾아가는 전통음악 교실’을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음악, 미술 등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추경예산 40억 원을 도내 초중고 269교에 배부하고, 예술교육을 위한 교구, 기자재, 악기 등을 구입하도록 지원했다.

그동안 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역량을 기르고, 다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예술활동을 위해 1학생 1예술 동아리, 충남 학생오케스트라, 바른 인성함양 연극 뮤지컬 동아리, 영화창작과 풍물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는 전통악기 연주 교육활동을 중학생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충남연정국악원과 연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전통음악 교실, 온라인으로 체험하는 국악 연주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고, 단소나 해금 등 우리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통음악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전통음악 교육 등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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