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8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2012 태안 다알리아 꽃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8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2012 태안 다알리아 꽃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4월와 6월 1억송이의 튤립과 백합의 향기로 물들었던 태안반도가 이제는 다알리아 꽃으로 물들 전망이다.

가을의 꽃 다알리아가 주인공인 ‘2012 태안 다알리아 꽃 축제’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 168-3번지 일대 약 26만㎥의 대지에서 ‘사랑, 행복한 우리’란 주제와 ‘감사와 환희’라는 부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8일간 개최된다.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에 따르면 사쿠라파브키, 헤이레이제인, 도이칠란드 등 다양한 다알리아꽃들이 만개될 축제장은 국화와 함께 리아트리스가 식재돼 있으며, 축제장에는 민속박물전시관, 태안홍보관, 호박터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아울러 꽃축제장 한가운데에는 만남의 호수가 위치하고, 별주부전을 토대로 좌측에는 토끼마을, 우측에는 거북이마을을 조성했으며 행사장 내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만끽할 수 있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파라핀손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쿠키 만들기, 탈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는 청포대, 몽산포, 마검포, 꽃지 등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안면도 쥬라기공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다알리아 꽃축제는 아름다운 휴양지 태안반도를 ‘꽃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알리아 꽃축제가 열리는 9월에는 주꾸미, 꽃게, 대하 등 태안이 자랑하는 특산물이 풍부하게 나와 가족 나들이 장소로는 최고”라며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사계절꽃축제는 사계절내내 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다알리아’, 겨울에는 ‘빛과노을’ 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에 대한 문의는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7881)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지난 7월 1일 폐막한 ‘백합’ 꽃축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축소 운영한 결과 4만여명의 관람객에 그쳤지만, 지난 5월 막을 내린 ‘튜울립’ 꽃축제는 17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태안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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