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암 식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포나무’ 열매가 제철을 맞아 태안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도내리의 한 농원에서는 이달 초부터 ‘포포나무’ 열매를 본격 수확하기 시작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한 건강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지역이 원산지인 ‘포포나무’의 열매는 길이가 8~10cm 가량으로 모양은 바나나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식감에 바나나와 망고가 합쳐진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포포나무’에는 다제내성(다양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를 잡는 천연 항암물질인 ‘아세토제닌’이 함유돼 있으며, 열매의 과즙에는 불포화지방산·각종 비타민·철분·미네랄·섬유질·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위장장애·염증치료·변비완화 등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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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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