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상식)는 도서지역 소방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9일 외도를 찾아 소방시설 관리상태 점검 및 소방안전교육에 나섰다.

안면도에 위치한 ‘섬 밖의 외딴섬, 외도(外島)’는 안면읍 승언리로부터 6㎞ 떨어진 유인도서로 10가구 2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호스릴소화전이 2개소 설치돼 있다.

호스릴 소화전이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장소나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원거리 마을, 항·포구 등에 설치되어 인근 주민이 화재 진압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전과 소방호스를 연결해 놓은 소방시설이다.

이에 9일 외도를 찾은 김상식 태안소방서장과 안면읍 남·여 의용소방대장, 안면119안전센터장은 소방 안전 관련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호스릴소화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상태 유무 점검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소방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도의 지리적 여건상, 더 높은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 안으로 추가 1개소에 호스릴소화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태안의 안전에 책임감을 갖고 도서지역 소방안전망 구축을 위한 맞춤형 소방정책 마련과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태양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