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남면 네이처월드 빛축제장과 근흥면 안흥나래교에서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표하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자체와 7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며, 주요 랜드마크에서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초록빛 조명과 생명나눔 메시지를 전하며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장기기증자 수는 2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가 감소했으며, 국내에서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은 하루 5.9명에 달해 장기기증의 필요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많은 분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좋은 뜻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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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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