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이계양)·국민의힘(대표 정광섭) 원내대표단이 지난 27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충남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두 원내대표단은 “기후 의존성이 높은 농업으로 인해 그간 농업인들의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이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는 모든 도민의 염원일 것”이라고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계양 원내대표는 “충남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온실가스 발생현황 실태조사에 가장 유리하고, 기후변화로 예상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적지”라며 “미래 기후 예측 모델 지역으로 최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충남에 꼭 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광섭 원내대표는 “생명산업인 농업은 기후 의존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취약하다”며 “기후변화는 농업 생산성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대응센터 설립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센터는 총 사업비 4,079억 원(운영비 포함)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구 기후위기 대응 전략 및 정책 방향 등 국가계획 수립과 농업 기후변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종 부지 선정은 오는 9월 17일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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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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