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첫 벼베기가 원북면 동해리의 한 농가에서 시작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원북면 동해리의 한 농가에서는 약 2만㎡의 면적에 조생종 ‘조품’ 벼를 심어 지난 5월 17일 모내기 후 115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해당 농가에서는 매년 일찍 심고 일찍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추석 이전에 햅쌀을 출하하고 있다.

군은 올해 예년에 비해 봄철 비가 적당히 내리고 병충해도 적어 지역 벼농사가 풍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북면 해당 농가를 찾은 가세로 군수는 재배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수확의 기쁨을 농가들과 함께했다.

태안군의 올해 벼 식재 면적은 8420ha로 총 4만 3800톤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날로 어려워져가는 여건 속에서도 훌륭히 농업에 임해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애써 키운 농작물들이 안전하게 수확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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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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