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2리(이장 이남원) 마을회는 지난 9일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안면읍 행복한 기부’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남원 이장의 넉넉한 인심으로 마을 주민들은 기부와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중장 2리는 마을 주민들의 특별한 무더위 쉼터인 팽나무 그늘 숲으로 유명하며, 한우 사육농가가 많은 넉넉한 마을이다.

한편 같은 날 정당4리 김준희(90세) 씨도 200만 원을 기탁했다. 6·25 참전용사로 국가 유공자인 김준희 씨는 작년과 올해 안면읍 행복한기부에 총 6회에 걸쳐 1천만 원을 기탁하는 기부열정을 보여줘 오천만 국민의 기부영웅이 되었다.

김장호 안면읍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지역민들이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끊임없는 행복한 기부가 안면읍민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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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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