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 성창현 서장은 지난 2일 서장실에서 지난 주말 헌신적 구조활동을 펼친 모항파출소 양현우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지난달 25일 주말 새벽 3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아치네 인근 갯바위에서 47세 이 모 씨가 낚시 도중 물때를 놓쳐 고립됐었다. 당시 야간 수중 암초 산재로 고립자 인근까지 접근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양현우 순경은 바다로 직접 입수해 이 씨를 구조한 뒤, 도착한 민간해양구조선에 편승,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조치했다.

양 순경은 “파출소장님을 비롯해 항상 함께 수고하는 동료들 덕분에 현장 어려움을 극복하며 맡은 바 구조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서 바다안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양현우 순경(26세)은 지난 2019년 12월 제238기 구조특임 신임경찰 순경에 임용돼 현재 구조거점 모항파출소에서 구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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