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코로나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19일부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집중적인 방역 및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군은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9종)과 일반관리시설(PC방, 결혼식장, 학원 등 14종), 기타 시설(종교시설, 경로당, 터미널 등 7종) 등을 점검대상으로 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집중 점검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업소별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출입명부 작성 △주기적 환기 등을 지도한다.

아울러,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주요 내용을 알리는 등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직자가 담당 마을을 정해 수시로 점검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1인 1공무원 전담배치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군민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도 앞장선다.

군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지원’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사업’ △코로나19 입원 및 자가격리자 생활안정 지원 사업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상수도 요금 8억 원과 농기계 임대로 7,542만 원, 공설시장 사용료 1,700만 원 등 각종 사용료를 감면해 고통 분담에 나서왔다며, 올해도 이러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 백신 접종률이 절반에 육박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높아 하반기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방역 대책 마련 및 신성장 동력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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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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