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시도-시군구 평생교육 관계관 연찬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는 전국 자치단체 평생교육 관계관을 대상으로 국가평생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 사업 및 평생학습도시 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 참석자들은 '학습기회 증진 및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지역 평생학습'과 '지역의제 해결전략으로서 평생학습, '지역 평생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놓고 평생학습도시 사례 공유 및 종합논의가 이뤄졌다.

태안군에서는 최영희(평생교육과)씨가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이버 검정고시반' 운영과 관련 지역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태안군은 올 초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사이버 검정고시반을 개설하고 총 86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 중 지난 4월과 8월에 실시한 검정고시 시험에서 고입과정 2명과 고졸과정 7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또 다른 고졸과정 4명은 일부과목에 합격하는 등 사이버검정고시가 자아실현의 매개체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군은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총 75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중등과정 3명과 고등과정 7명 등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한편 사이버 검정고시반이 입소문이 나면서 타 지자체에서 사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태안군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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