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초등학교(교장 김종섭)는 지난달 28일 전 교생(38명)이 참가하는 농어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21년 남면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고장 환경 지킴이’라는 학교 특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한 발 나아가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생활 속 방법을 찾아 실천하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실시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갯벌의 가치와 우리 고장 갯벌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학생들은 현장 책임자의 설명을 들으며 바지락 채취 체험을 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갯벌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하여 많은 호기심을 보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5학년 조한선 학생은 “시장에서 사 먹기만 한 바지락을 잡아보니 즐겁고 신기했어요. 바지락뿐 아니라 다른 조개들은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더 알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섭 교장은 “이번 체험 학습이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태안의 자연 환경에 대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며 “남면초등학교는 앞으로 체계적인 환경 교육을 통하여 남면초등학교가 탄소중립 3.6.5 운동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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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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