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최첨단 기술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재난, 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군민에게 제공한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 총 12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경찰서와 소방서가 재난ㆍ범죄현장 및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태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군은 차량번호시스템을 활용해 자살의심자·수배·범죄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에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군부대 및 소방서에 영상공유가 확대돼 밀입국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응급구조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띄운 드론의 영상과 현장에 출동한 공직자 휴대폰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서 중계할 수 있게 돼, 보다 생생한 현장 확인으로 정확한 지원이 가능해지고, 혹시라도 관제요원이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사건(폭력 등)·사고(화재 등) 등을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 찾고 분석해 관제요원에게 알리는 ‘지능형CCTV관제 시스템’이 도입돼 한층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관내 치매어르신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 단말기를 기반으로 치매어르신의 가출 시 위치추적이 가능해졌으며, 사업 추진 계획 중인 ‘열감지 적외선 CCTV’와도 연계해 야간·해무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정확한 관제를 실시, 해루질사고 예방 및 야간 밀입국에 대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선재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선재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