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환경친화적 자연순환농업의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유기질비료’를 적극 지원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15억 원을 들여 관내 7천여 농가에 98만 포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 총 5종이며, 비료 종류에 따라 20kg 포대당 최대 1600원(비용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부산물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자이며, 신청 방법은 유기질비료 공급신청서에 재배작목, 면적, 퇴비종류, 희망공급업체 등을 선택·작성 후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원활한 영농을 돕고자 지난해보다 열흘정도 빠른 이달 15일부터 비료 공급을 시작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본격적인 영농 시작 전 농민들이 미리 유기질비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빠르게 공급을 시작했다”며 “지속적인 유기질비료 지원으로 환경친화적 자원순환농업을 정착하고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SNS 기사보내기
김선재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