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62일 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많은 기관·단체·군민들의 이웃 사랑이 이어져 지역 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에서부터 종교단체, 금융기관, 교육기관, 기업체 및 개인 등 각계각층의 따뜻한 이웃 사랑의 손길이 모이며 총 3억 9200만 원이 모금됐다.

캠페인 기간 중 현금 기탁 866건(3억3758만 원)을 비롯해 쌀·고기·마스크·난방유 등 71건(5516만 원 상당)의 현물 기탁도 함께 이어졌다.

모금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관련 사업비로 전액 지출될 예정이며, 기탁 받은 물품은 기초수급가정·차상위가구·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 나눔 행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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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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