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략사업담당관실 주무관 전영성
태안군 전략사업담당관실 주무관 전영성

2021년 2월 10일 태안군은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드론 산업을 태안군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최근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이 중 핵심 분야로 떠오른 드론 산업 규모는 2016년 704억 원에서 2020년 4,595억 원으로 4년 만에 6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드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일명 ‘드론법’)을 제정하고, 2020년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에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중심으로 하여 각 부처의 드론 사업들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민간부문에서는 드론 산업이 꾸준히 성장했지만 미국과 중국 같은 드론 강국들이 세계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각종 규제로 드론배송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도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조차 어려웠었습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와 서비스의 안전성 실증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면제시켜 기업들의 자유로운 드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K-드론 산업의 뿌리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태안군은 정부 드론 육성책 발표 이전부터 드론을 군의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고 95억 원을 투자해 기업도시 일원 115,703㎡에 국내 최대 드론전용시설 UV랜드를 준비해 왔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대응해 오던 중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UV랜드와 더불어 군을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결정적인 기회라고 판단하여 충남도, 한서대학교, 유콘시스템, 두산DMI와 협업 끝에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기업들이 실증을 위해 군을 방문하는 것뿐이 아닙니다.

 

태안군이 가진 UV랜드 인프라가 기초가 되고 연구기관인 한서대학교,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상호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고, 드론 산업단지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열게 될 것입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안군이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 드론 산업의 중심 태안군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날까지 군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라도 태안군 전략사업담당관실(670-2861)로 문의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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