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지회장 이용희)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태안군 내 233개소 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각 경로당 운영비 및 난방비 보조금 사용에 관한 지도점검과 건물 및 난방형태, 면적, 비품 등을 포함하는 시설 현황, 코로나19 감염병 종식 이후에 희망하는 프로그램 등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실태 및 수요 조사 차원에서 이뤄졌고 한편으로 코로나19 예방교육 및 모니터링을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몇몇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휴관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려 죽는 것보다 경로당 이용을 하지 못한 무료함 때문에 우울증으로 죽게 생겼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용희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노인들이 고립감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로 안다. 작년 한해 경로당이 폐쇄와 개방을 반복하며 활성화 사업이 거의 중단됐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으로 경로당 정상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 함께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며 가정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란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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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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