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이 올 하반기 인사에 신규공무원을 대폭 충원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안군청이 올 하반기 인사에 신규공무원을 대폭 충원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안군청이 올 하반기 인사에 신규공무원을 대폭 충원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져 조직 분위기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안군이 최근 신규로 충원된 공무원은 3년동안 12명이 고작이다.  충원된 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09년 4명, 2010년 3명, 2011년 5명 등 모두 12명 충원하는 것에 그쳤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 자연감소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전체공무원의 4.5%인 30명을 신규직원으로 보충함에 따라 전체공무원의 연령대도 대폭 낮아져 20대가 3.5%(23명), 30대가 32.3%(212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조직의 분위기에 새바람을 일으켜 과거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유연하게 바뀌고, 공직사회의 보수적인 문화도 보다 개방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세대 공무원들은 사고의 유연성은 물론, 업무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서 각 부서에 배치되면 과거 베테랑 공무원들이 도맡아서 하던 서무 및 회계와 각종 전문성을 가진 업무를 손쉽게 해내고 있다.

또한 이들은 기존의 통념을 거부하고 자기주장이 분명하며, 관행과 선례를 따르기 보다는 문제의식과 대안의식을 갖고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규공무원 최모씨는 “밖에서 보았던 공무원 사회와 현재 직접 경험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는 분명히 다르지만, 자기발전의 기회로 알고 조직에 새 힘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요즘 신규직원들은 자기 주장도 뚜렷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면서 맡은 일에 책임감까지 강하다”며 “이번 신규 충원인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군 공무원의 연령층도 더 낮아지고 조직이 활력을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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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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